경산시어르신복지센터에는 취미여가 및 평생교육 강좌를 맡고 계신 37명의 강사분들이 계십니다.

센터가 2월 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센터를 이용 못하시는 어르신들만큼이나 힘드신 분들이 바로 강사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 몇개월째 수업을 못해서 어르신들과 만나지 못하고 있는 답답함과

수입이 끊겨 경제적 어려움도 있으신 강사분들을 위해 '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의 코로나19 피해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강사분들을 모시고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굳게 문이 닫혀 들어오지 못하던 센터에 오랫만에 들어와보신 강사분들은 하루빨리 센터가 정상운영 되기를 바라시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셨습니다.

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끓인 전복삼계탕과 여러 방역물품, 상품권까지 전달해드리며 그동안의 안부를 여쭈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곧 만나뵐 그날을 기다리며,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