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 제14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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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설협의회 작성일15-10-05 15:03 조회2,343회 댓글0건첨부파일
- 보도자료(14회 사회복지대상).hwp (474.0K) 84회 다운로드 DATE : 2015-10-05 15: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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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수상자 선정
서정길 대주교상 고신스 메리 엘리어스(Cousins Mary Alice) 수녀
사회봉사상 이옥정 (막달레나 공동체) 씨 선정
Cousins Mary Alice 수녀(한국명 고명은)와 이옥정 씨가 제14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서정길 대주교상과 사회봉사상에 각각 선정되었다.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대주교)는 30일 올해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수상자로 ‘Cousins Mary Alice 수녀’와 이옥정 씨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도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회장)는 현장실사를 포함한 2개월 동안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2천만원의 상금과 표창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0월 29일 오후 2시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남산동)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회복음화 부문 대상인 서정길 대주교상 수상자인 아일랜드 출신의 Cousins Mary Alice 수녀는 1971년 성골롬반 외방선교수녀회의 일원으로 한국에 왔다. 간호사와 조산사 자격증을 갖고 있던 그는 목포의 성골롬반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지방의 열악한 출산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의 관심은 집창촌의 성매매 여성들에게 이어졌다. 1989년 일명 미아리 텍사스촌으로 불리는 서울 하월곡동에 '사마리아의 집'을 열어 성매매, 성폭력 피해여성들의 쉼터를 개소하여 그들을 돌봤다. 그러던 중 에이즈에 감염돼 절망의 나날을 보내던 한 성매매 여성을 만나게 되었고 그 여성과의 만남은 앨리스 수녀에게 신의 새로운 계시였다. 그 여성을 자신의 아파트에 데려가 함께 기거하며 돌보던 앨리스 수녀는 직장과 가족을 잃고 죽음의 공포와 홀로 싸우던 환자들을 하나 둘씩 돌보기 시작했다. 1997년 국내 최초의 에이즈 감염인 지원시설 '작은빛 공동체'를 설립하고 에이즈 환자들과 함께 생활하여왔으며 에이즈에 대한 예방 및 교육 등을 통해 재앙이 아닌 질병으로 인식하도록 온 힘을 기울여 왔고 사회에 대한 차별과 냉대 속에 사는 감염인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투신하고 있다. 함께 생활하던 무연고 감염인 가족이 투병 중 사망하면 염을 꺼려하는 장의사 대신 직접 시신을 수습하고 염을 하여 장례를 치러 주었다. 매년 무연고로 사망한 감염인들을 위해 위령미사를 드리는 등, 온 힘을 기울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겸손하게 자신을 지극히 낮추어 오늘도 에이즈 감염인들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고 있다.
사회봉사상 수상자인 이옥정씨는 가톨릭 신앙인으로 지난 33년간 가장 낮은 이들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해 왔다. 지금은 철거된 용산 성매매집결지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삶을 살았던 집창촌 여성들의 아픔을 보듬으며 그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왔다.
때로는 포주와 지역사회로부터 협박과 폭력에 노출되기도 하고 사회적인 냉대와 멸시를 받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가장 낮은 곳에 계시는 예수님을 대하듯 집창촌 여성들을 가족으로 그리고 친구로 대하여 왔으며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2010년 용산 집창촌이 개발을 위해 철거를 시작할 무렵 성매매집결지 한 복판에서 집창촌 여성들에 대한 고별미사를 열어 세상 가장 낮은 곳에 사람이 살았음을 온몸으로 알렸다. 막달레나 공동체를 통해 집창촌을 벗어나 일상적인 삶으로 재활에 성공한 여성들이 실제 결혼을 통해 가족을 이루고 명절이면 막달레나의 집으로 다시 찾아와 그들의 자녀들이 후보자를 할머니라고 부르는 지금, 지난 33년간의 노력은 후보자가 하느님의 자녀로 주님 손안에 작은 연장으로 충실한 도구였음을 나타내 주는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가출 ․ 성매 등 위기청소녀를 위한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를 위탁받아 ‘밥주는 진료소’ 활동을 통해 가출 후 다양한 위기와 성매매에 노출되어 있는 여자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한편 서정길 대주교상은 사회복지활동을 몸소 실천했던 제7대 대구대교구장이었던 고(故) 서정길 대주교의 유지를 받들고 그의 사랑의 향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제8대 대구대교구장이었던 이문희 대주교에 의해 지난 1997년부터 제정, 운영되고 있다. 053)253-9991.
서정길 대주교상 고신스 메리 엘리어스(Cousins Mary Alice) 수녀
사회봉사상 이옥정 (막달레나 공동체) 씨 선정
Cousins Mary Alice 수녀(한국명 고명은)와 이옥정 씨가 제14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서정길 대주교상과 사회봉사상에 각각 선정되었다.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대주교)는 30일 올해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수상자로 ‘Cousins Mary Alice 수녀’와 이옥정 씨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도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회장)는 현장실사를 포함한 2개월 동안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2천만원의 상금과 표창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0월 29일 오후 2시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남산동)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회복음화 부문 대상인 서정길 대주교상 수상자인 아일랜드 출신의 Cousins Mary Alice 수녀는 1971년 성골롬반 외방선교수녀회의 일원으로 한국에 왔다. 간호사와 조산사 자격증을 갖고 있던 그는 목포의 성골롬반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지방의 열악한 출산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의 관심은 집창촌의 성매매 여성들에게 이어졌다. 1989년 일명 미아리 텍사스촌으로 불리는 서울 하월곡동에 '사마리아의 집'을 열어 성매매, 성폭력 피해여성들의 쉼터를 개소하여 그들을 돌봤다. 그러던 중 에이즈에 감염돼 절망의 나날을 보내던 한 성매매 여성을 만나게 되었고 그 여성과의 만남은 앨리스 수녀에게 신의 새로운 계시였다. 그 여성을 자신의 아파트에 데려가 함께 기거하며 돌보던 앨리스 수녀는 직장과 가족을 잃고 죽음의 공포와 홀로 싸우던 환자들을 하나 둘씩 돌보기 시작했다. 1997년 국내 최초의 에이즈 감염인 지원시설 '작은빛 공동체'를 설립하고 에이즈 환자들과 함께 생활하여왔으며 에이즈에 대한 예방 및 교육 등을 통해 재앙이 아닌 질병으로 인식하도록 온 힘을 기울여 왔고 사회에 대한 차별과 냉대 속에 사는 감염인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투신하고 있다. 함께 생활하던 무연고 감염인 가족이 투병 중 사망하면 염을 꺼려하는 장의사 대신 직접 시신을 수습하고 염을 하여 장례를 치러 주었다. 매년 무연고로 사망한 감염인들을 위해 위령미사를 드리는 등, 온 힘을 기울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겸손하게 자신을 지극히 낮추어 오늘도 에이즈 감염인들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고 있다.
사회봉사상 수상자인 이옥정씨는 가톨릭 신앙인으로 지난 33년간 가장 낮은 이들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해 왔다. 지금은 철거된 용산 성매매집결지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삶을 살았던 집창촌 여성들의 아픔을 보듬으며 그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왔다.
때로는 포주와 지역사회로부터 협박과 폭력에 노출되기도 하고 사회적인 냉대와 멸시를 받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가장 낮은 곳에 계시는 예수님을 대하듯 집창촌 여성들을 가족으로 그리고 친구로 대하여 왔으며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2010년 용산 집창촌이 개발을 위해 철거를 시작할 무렵 성매매집결지 한 복판에서 집창촌 여성들에 대한 고별미사를 열어 세상 가장 낮은 곳에 사람이 살았음을 온몸으로 알렸다. 막달레나 공동체를 통해 집창촌을 벗어나 일상적인 삶으로 재활에 성공한 여성들이 실제 결혼을 통해 가족을 이루고 명절이면 막달레나의 집으로 다시 찾아와 그들의 자녀들이 후보자를 할머니라고 부르는 지금, 지난 33년간의 노력은 후보자가 하느님의 자녀로 주님 손안에 작은 연장으로 충실한 도구였음을 나타내 주는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가출 ․ 성매 등 위기청소녀를 위한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를 위탁받아 ‘밥주는 진료소’ 활동을 통해 가출 후 다양한 위기와 성매매에 노출되어 있는 여자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한편 서정길 대주교상은 사회복지활동을 몸소 실천했던 제7대 대구대교구장이었던 고(故) 서정길 대주교의 유지를 받들고 그의 사랑의 향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제8대 대구대교구장이었던 이문희 대주교에 의해 지난 1997년부터 제정, 운영되고 있다. 053)253-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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