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협 문화지원사업으로 항상 저를 응원해 주고 지지해주는 남편의 생일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뮤지컬  맘마미아를  신청했고 선정이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계명아트센터로 갔다.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않았다. 단복을 입은 학생들이 많이 있길래 단체로 관람왔나 생각했었는데
TBC합창단 이었다. 1층로비 계단에서 맘마미아 OST 공연을 했다.
뮤지컬 시작 전 합창단의 공연으로 워밍업 하고 자리에 앉았다.
오래전부터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는 뮤지컬로 노래나 줄거리는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똑같은 줄거리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더해지니 너무 멋진 공연이 되었다.
주연 배우 외에도 조연 배우의 재치만점 포즈와 노래, 대사가 볼거리와 재미를 더욱더 풍성하게 해 주었다.
마지막 앵콜 무대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무언가에 홀린듯 공연을 본거 같다.
지금도 느끼지만 아무나 배우를 (특히나 뮤지컬 배우)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노래를 너무 잘 한다...부럽)
남편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앞으로 문화생활 좀 하자라고 이야기하며 공연장을 나왔다.
항상 바쁘게 지내온 연말에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오랜만에 데이트에 너무 행복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를 볼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