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리구시설협의회]징검다리네트워크사람들:시설견학사업 '다리놓는사람들-만남을 이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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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지훈 작성일24-10-21 15:24 조회248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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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리구 시설협의회에서는 2024 대구카리타스<징검다리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 3대리구 시설협의회 회원 기관들 간의 교류 증진 및 관계 강화를 위한 [시설견학사업 ‘다리놓는사람들-만남을 이루겠습니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3대리구 시설협 종사자들이 인근 기관과의 실제적인 Communication(만남과 소통)을 위해 지난 9월 30일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대구요양원(시설장:김광환 가밀로)’의 초대로 시설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대구요양원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부어 콩나물을 키우고자’하는 故 김동한 가롤로 신부님의 뜻을 따라 가족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눈치 보아가며 살아가야 하며, 세상에서부터 멀어진 가운데 처절하도록 외롭게 투병생활을 하였던 가난하고 소외된 결핵환우들의 안식처로 반세기의 역사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1976년 3월 20일 故 김동한 신부님께서 대표이사 겸 원장으로 부임하시며 요양원을 설립하셨고, 77년 대구결핵요양원 후원모임인 ‘밀알회’를 발족시키는 등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송현동(현재 성요셉 성당 자리)에 본관건물을 거쳐, 2001년 달성군 논공읍의 현 소재지에 자리 잡으며 현재까지 결핵환우들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하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요양원이 설립되던 당시에 비해 의료기술도 발전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수준도 성장하며 과거에 비해 결핵이 발병률도 낮고,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취약계층 이웃분들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병으로 남아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결핵 요양원인 대구요양원에서는 현재 27분의 환우분들께서 생활하고 계시며, 결핵환자를 발굴하고, 환우분들의 치료와 요양, 사회재활을 위해 10명의 Caritas 동료들이 자기주도적 생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개별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결핵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계십니다.
이날 시설견학은 기관소개 및 라운딩 이후, 종사자들 간에 편안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로 준비가 되어,
3대리구 내 9개 기관 18명의 회원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전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3대리구 시설협의회 회원들간의 행복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구요양원’의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