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리구 시설협의회> 징검다리네트워크사업 - "개관기념일 축하사업 – 감나무골나눔과섬김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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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소라 작성일23-05-12 14:35 조회478회 댓글0건본문
Caritas, 사람과 사랑으로 함께합니다.
1대리구 시설협의회에서는 감나무골나눔과섬김의집의 개관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감나무골의 역사를 전해들을 수 있었는데, Caritas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과거, 감나무 밭이 많았던 대현동은 달동네였다고 합니다. 부모들이 일을 하러 나가야했기에,
1991년 5월 13일 이 곳 마을 주민들이 모여 탁아소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보육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해 여러 모습을 거쳐
현재의 감나무골 작은학교 지역아동센터로 변화되어왔습니다.
33년간 마을 안에서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과 함께 서로 부대끼며 느티나무처럼 묵묵히 아이들에게 그늘이 되어주는 모습에서 Caritas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했던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감나무골을 잊지 않고 찾아온다고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 감나무골 소속인 것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본인들이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기 위해 감나무골을 틈틈이 찾아와 동생들의 학업을 도와주고, 여름캠프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아이들 각자의 역할을 하고, 서로 나누는 것이 사랑이라고 배우며 자라는 아이들은 내리사랑을 자연스레 경험하고 오늘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33년 전 마을에서 시작된 작은 공동체 감나무골. 이 곳은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감나무골 나눔과 섬김의 집(감나무골작은학교지역아동센터)의 개관기념일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