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itas, 사람과 사랑으로 함께 합니다. 

 1대리구 시설협의회에서는 아동보호치료시설로서 아동·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사회통합과 자립지원을 위해 1990년 9월 17일 개관한 "성바오로청소년의집"을 미리 다녀왔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남학생들이 북적대며 생활하는 이곳은, 함께 생활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또 이해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들이 세상 속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도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권 엘리사벳 원장 수녀님께서 성바오로청소년의집 초기의 이야기와 현재 아이들과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우리 아이들 스스로가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잊지 않도록 살뜰히 살펴주시는 원장 수녀님과 선생님들의 수고와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그늘이 되어준 성바오로청소년의집의 34번째 개관기념일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