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생명사랑나눔운동본부 후원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곳에서 어린이와 성인 대상으로 전쟁 등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모래 놀이 심리 치료를 하고 있으며, 극히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학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아들과 극심하게 가난한 어린이들에게는 거주지(방세)와 식비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관련하여 아프리카의 큰 문제점은 확진자 검사 테스트 능력 부족이며, 국가에서 경영하는 코로나 테스트는 소수의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TV에서 코로나 19의 치료 약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 예전에 말라리아 치료 약으로 썼던 클로로킨입니다. 이 나라 약국에서 판매를 개시했는데 작은 한 통(12정)에 한화 50,000원으로 이 나라 원화는 25,000프랑입니다. 이 돈은 1개월 월급과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치료받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현재 정부 대책은 우선 15일 동안 학교와 교회의 문을 닫는 것입니다. 개인위생문제도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데 식수조차 부족한 상황입니다. 인간적인 대책을 별로 할 수 없으니 하느님께 신뢰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이곳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하지 않고 다닙니다. 그 이유는 마스크를 구하려 해도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명사랑나눔운동본부에서 마스크 재료 구입비를 지원해주셔서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약 300명에게 면 마스크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