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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2011-12-18] 교구 100주년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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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명사랑나눔운동본부 작성일17-12-07 10:11 조회8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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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100주년을 되돌아보며

- 문화홍보실 -



어느 덧 교구 100주년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이 한 해 동안 100년의 은총에 감사를 드리기 위해 여러가지 행사도 벌이고 기도와 봉헌도 많이 드렸지만, 오히려 받은 은혜가 더 많았습니다.

지난 5월 7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 교구 100주년 기념 경축대회는 지난 한 세기를 되돌아보며 주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확인하고 다짐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3만여 교구민이 운집해 경축대회의 절정을 이룬 100주년 기념 감사미사는 이 교구를 이끌어 오신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다채롭고 풍성했지만, 100주년의 정신을 삶으로 드러내기 위해 진행되었던 여러 가지 신앙 실천 운동들도 뜻 깊은 것이었습니다. '은총의 100주년 1.3운동', '도보성지순례', '성모당 순례미사' 그리고 '은총의 100년, 감사의 100일 기도', 그리고 '생명사랑나눔운동' 등을 통해 우리는 천주교 신자다운 생활을 익히고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이웃과 나누는 것이 지난 100년간 베풀어 주신 주님 은혜에 보답하는 길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100주년의 해는 저물고 있지만, 이 모든 일들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 버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새로운 세기의 원년이 이제 시작되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교구가 하느님께 봉헌하기로 한 세 가지 사업이 아직 진행 중입니다. 이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교구 100년사와 두 번의 전체회의를 거치며 본격적인 논의가 벌어지고 있는 제2차 교구 시노드, 그리고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100주년 기념 대성당은 모든 교우들이 지속적으로 기도와 희생을 바치지 않는다면 뜻을 잃고 맙니다. 또한 우리가 100주년 기념 감사미사 때에 주님께 바친 다짐도 실천해야 합니다. 교구 원년에 드망즈 주교님께서 바치신 허원을 채우기 위해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했었는지 우리는 배웠습니다.

시간을 주재하시는 하느님께서 100년도 지나간 어제에 불과합니다. 이제껏 우리를 이끌어 오신 주님께서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는 새로운 100년의 여정도 우리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실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우리 앞에 열어 주시는 주님게 다가오는 101년째의 한 해를 바치며, 우리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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