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그리는 푸른발자국, 일상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한 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업지원부 작성일23-05-24 15:02 조회585회 댓글0건본문
대구카리타스(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국)는 기후행동 실천운동 "푸른발자국"을
지난 5월 20일(토) 한티순교성지 일원에서 개최했다.
푸른발자국은 기후위기 속 대구카리타스의 목소리와 행동으로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의미한 변화를 만드는 기후행동 실천 운동으로, 천주교 문화유적인 '한티가는길'을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공동의 집인 지구를 위한 기후행동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티가는길 5구간 사랑의길(8.1km), 누구나코스(3km)로 구성해 오전 9시부터 진행됐다.
참가한 시민 400여명은 모두 가산산성 진남문과 한티순교성지 지정장소에서 출발해
신청구간을 도보순례하였다. 순례구간에서는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의 기후행동 실천을
시민들에게 제안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코스 중간중간에는 하느님의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주신 한티순교자들의 삶을 본받고자
한티순교자현양기도문을 바치고, 기후행동 약속리본을 설치하는 퍼포먼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기후행동 실천 의지를 독려했다.
코스 도착점인 순례자성당 잔디광장에서는 삶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행동 정보를 전하고자
먹거리, 자원순환, 제로웨이스트, 환경교육 등 다채로운 기후행동 정보를 전하고자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코이노니아와 밀알밴드가 연합하여 기후행동을 주제로 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었다.
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국장 최광경(비오) 신부는 "가톨릭 신앙의 관점에서 환경 문제를 성찰하며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이번 시간을 통해 기후행동이 우리 사회의 중심의제가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계 뿐만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천주교대구대교구는 기후행동 후속 실천활동 중 하나로 사무용 복사용지를 재생용지로 바꾸기 위해
카리타스보호작업장과 연계하여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제 조사결과 교구내 사회복지시설 57개를 대상으로 연간 A4사용량을 재생용지로 교체할 경우
연간 30년생 나무 550그루를 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교회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있는 참여와 즐거운 수고로움이 확산되어지길 바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