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타스로 보내온 소식 - 1. 엠마우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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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구사무국 작성일20-07-21 10:36 조회526회 댓글0건본문
"나눔도 연습이 필요하다."
지난, 3월 11일에 엠마우스산업(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위해 핸드티슈 150,000묶음(5,000묶음 * 30박스)과 성금 707,000원을 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로 보내주셨고, 이에 대한 내용을 소식지에 담아 보내주었습니다.
- 올해 1월 활기찬 새해를 맞이한 엠마우스 산업은 매출목표 30억을 향해 파이팅!을 외친지 2달 조금 넘어 코로나19라는 엄청난 복병을 맞이하게 되었다. 광주에 첫 확진자가 나오고 대구에서도 신천지라는 교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병원에서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 전개되었다.
- 엠마우스 산업도 생산직원들 출ㆍ퇴근을 지원하고 매일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였다. 매일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낼 즈음 생산직원 중 한 분이 대구가 어려운데 우리가 함께 도와주었으면 좋겠다고 본인이 먼저 3 만원이 든 봉투를 주시면서 도와주고 싶다고 하였다.
- 다른직원들도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사우회 중심으로 이루어져 모금 활동이 시작되었다. 모금활동이 시작 한지 1주일 만에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모아졌다. 모금 활동과 더불어 우리가 직접 생산하는 핸드타올도 기증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일주일 만에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를 통해 핸드타올 30박스(100여만원 상당), 현금 707,000원을 보내게 되었다.
- 생산직원들이 예쩐부터 다른 사람이 돕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었다. 2018년도 연탄나눔과 2019년도 강원도 산불돕기 등에 참여하면서 타인을 돕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나눔 모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눔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 사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이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나 한 사람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한 행동이 사회 전 구성원을 감영병에 빠뜨리는 결과를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나눔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가 나눔을 실천할 때 다른사람과 연대가 이루어지고 그 연대가 또 다른 사회구성원들에게 따뜻함이 전달됨을 경험하게 된다. 작은 나눔이지만 밀알하나가 땅에 떨어져 사회 밑거름이 되는 사회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 엠마우스산업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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