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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청소년·여성들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故수산나 메리 영거 여사님의 마지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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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업지원부 작성일24-09-12 17:49 조회4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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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청소년·여성들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수산나 메리 영거 여사님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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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이나 정치인이나 거리 부랑인이나 모두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면 그들도 사랑을 내어줍니다. 

누구든지 날 조건 없이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본 사람은 다른 사람을 향하게 되는 거죠. 

사랑을 받으면 사랑을 알아들어요.” 

-故수산나 메리 영거-

 평생을 대구 지역의 소외된 청소년과 여성들을 위해 헌신하신 수산나 메리 영거 여사님의 장례미사가

 9월 12일 대구대교구 대봉성당에서 봉헌되었습니다. 

 

수산나 메리영거 여사님꼐서는193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1959년 꽃다운 나이 23세에 낯선 한국에 오셔서 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소년들에게 밥을 해먹이고 

갈 곳 없는 여성들을 돌보기 시작하셨습니다. 

1960년 12월 대구가톨릭근로소년원에서 사회사업가로 활동하시다, 

1962년에는 대구 삼덕동에 가톨릭여자기술원(현 가톨릭푸름터)을 설립하여 

불평등한 대우를 받던 여성들에게 인성교육을 비롯한 미용·자수 등 다양한 기술을 교육하여 

그들의 자립을 도우며 대구지역 사회복지에 초석을 다지셨습니다.

또 1964년에는 가난한 하양 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무학산 중턱 100만㎡를 개간해 

유럽식 목장인 무학농장을 조성하셨습니다.

 

1973년 프랑스 루르드 양성센터의 사도직협조자 양성 사명에서 은퇴후 

남은 여생을 한국에서 보내고 싶어 2004년 대구로 돌아오셨고, 

이후 가톨릭푸름터 고문으로서 미혼모의 사회복귀지원에 적극 힘을 쏟으시며 사랑으로 함께하셨습니다.

2010년 영주권을 취득하셨고, 이듬해에는 대구광역시 명예 시민증을 받으셨으며, 

2020년에는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음으로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으셨습니다. 

 

대구카리타스의 사랑실천 역사에 있어서 큰 발자국을 남기신 선배들의 삶을 되돌아 보고자 발간된

 저서 「처음과 같이 이제와」 에 담긴 여사님의 일대기를 공유합니다. 

 

사회복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몸소 가르쳐주신 “수산나 메리 영거” 여사님의 일생을 통해

 진정한 사랑실천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평생을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신 여사님을 위하여 카리타스인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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